달과 6펜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과 6펜스 나는 아직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모순된 것인지를 모르고 있었다. 성실성의 이면에 얼마나 많은 위선이 들어 있고, 고상함 속에 얼마나 많은 비열함이, 그리고 패륜 속에 얼마나 많은 선량함이 내재해 있는지 나는 아직 알지 못했던 것이다. 스트릭랜드 : "사람이 물에 빠지면 헤엄을 잘 치느냐 못 치느냐는 문제가 아니에요. 물 밖으로 빠져나와야만 하며 그렇지 않으면 물 속에 빠져 죽게 되는 것이오." -> 자신은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는 장면에서. 그는 말이라는 게 자신의 사상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아니라는 듯이 몹시 힘들여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 같았다. 타인의 칭찬을 얻고자 하는 욕망은 아마 문명인의 가장 뿌리 깊은 본능일 것이다. ...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든 전혀 문제.. 이전 1 다음